안녕하세요~~
머니오션 입니다~~
이번에도 동탄 2 신도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이곳이 인천, 수원 영통과 함께 경기도 중에서 아파트 가격 하락이 최고가 대비 가파르게 내려가다 보니
저절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니다.
동탄 2 신도시의 경우 평균 아파트 가격 하락이 최고가 대비 4억~5억 원 이상 하락하였고 하락폭이 크게 나온 곳은
7억 원 이상 하락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 상승장에는 여러 호재들과 겹치면서 아파트 공급물량이 과잉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상승을
보여주었던 곳인데 지금은 오히려 반대로 여러 악재들과 겹치면서 가파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아파트는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이름이 길어서 지금부터 한화꿈에그린으로 부르겠습니다)
1.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한화꿈에그린 아파트도 이번 하락시장을 만나면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39평 기준으로 작년인 2021년 8월에 최고가 17억 2천5백만 원으로 거래가 체결되고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더니 올해 12월 6일에 10억 5천만 원으로 약 7억 원 하락한 가격으로 매매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하락률로 따지면 최고가 대비 40% 넘게 하락한 금액입니다
전세가의 경우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지금은 전세가율이 50%~60% 정도를 유지하지만 2021년 전세 최고가
부근에서 전세계약을 하신 분들은 내년인 2023년에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에서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아파트 매매가 때문에 역전세 발생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 부분 잘 확인하시어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2. 경매, 아파트 가격하락
그리고 거기에 더해 현재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에서는 경매가 2건이나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좌측 물건이 33평 경매물건이고 우측 물건은 48평 경매물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3평의 경우 1회 유찰된 상태고 , 48평의 경우 2번이나 유찰된 상태입니다.
경매 물건이 나온다는 얘기는 결국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와 원리금 상환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뉴스를 봐도 대출이자와 원리금 상환 연체로 임의경매로 넘어가는 물건들이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이렇듯 경매물건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상황을 분석해보면 원인은 결국 크게 3가지로
귀결되는 거 같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 경기침체. 공급물량 과잉...
금리인상의 경우는 내년까지 추가로 금리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지금 보다 더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습니다
금리가 지금 보다 더 올라간다면 어떻게 될지는 굳이 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침체의 경우는 오늘도 뉴스가 나왔지만 업종 가리지 않고 기업들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남아 있는 사람들도 성과급은 당분간 꿈도 못 꾸는 상황이 지속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들어오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공급물량 과잉의 경우도 지난번 글에서도 다루었지만 화성시의 경우 내년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6,000세대가 넘게 추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매입했던 물량도 부동산 하락기를 거치면서 다시 시장에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26,000세대가 넘는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온다는 얘기는 더 시장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것 말고도 동탄 2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단지는 거래가 1~2건이기는 하지만 상승장에서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면서 최초 분양가와의 갭 차이가 1억~2억 원 사이에서 거래된 내용도 있습니다.
미연준에서 내년인 2023년에도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거라 예고된 상황에서 하락폭이 지금보다는 더 크게
나올 거라 예상이 되면서 앞으로 어디까지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지 관심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어떤 분들은 많은 거래 내용도 아니고 1~2건 가지고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아파트 가격이라는 게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가변성이 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파트 구매자의 경우 이런 실거래가 찍히면 다른 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가격만 보기 때문에 다음
거래들이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평소에 6억 원에 거래가 되던 아파트가 갑자기 급격히 하락한 4억 5천만 원에 거래가 터지면
다른 아파트 구매자들은 평소 거래되던 6억 원 가격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4억 5천만 원 가격만 보기에
이 여파로 그다음 거래들은 직전 거래인 6억 원으로 되돌아가서 거래가 되는 게 아니라 최소 5억 원대로 내려와서
거래가 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조금만 아파트 실거래가를 확인하시면 아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렇듯 힘든 상황 속에 있음에도 무주택자들에게는 다른 한편으로 기회가 되는 시기라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아파트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최소한 내년까지 미연준에서 금리를 어디까지 올리는지 보시고
시장 참여를 하시는 게 좋다고 보여집니다.
한겨울 칼바람처럼 모든 게 춥게 느껴지지만 이 힘든 시기 잘 견뎌내시어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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