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경매 아파트, 경매 유찰, 역전세, 깡통전세

안녕하세요~~

머니오션 입니다~~

 

오늘도 전라북도 군산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원래는 이렇게 3부작으로 쓸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부득이하게 나누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편의 이야기를 보지 않으셨다면 뒤로 가기 누르셔서 한번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내용은 아파트 경매 물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군산도 부동산 하락기와 만나면서 슬슬 아파트 경매 물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오는 경매 물건들이 지난 코로나 유동성 장세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인지 아니면 그전에 구매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같은 높은 금리와 경기침체에 따른 부담으로 더는 못 버티고 시장으로 경매 물건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군산, 경매 아파트

일단 군산시 수송동에 위치한 수송동아이파크 아파트의 경매 물건부터 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실

 

위 그림을 보시고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40평형 아파트가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경우입니다.

1회 유찰되면서 현재 2억 7천만 원대로 이번달 30일에 재입찰 진행 예정에 있습니다.

 

재작년인 2021년 한창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 때는 최고가 4억 5백만 원에 거래가 됐던 아파트이고

이후 부동산 하락기와 만나면서 그래도 빠졌다고 해도 작년 6월에 3억 7천8백만 원에 거래됐던 

아파트입니다.

 

이랬던 아파트가 경매에 나오고 거기다 1회 유찰까지 되면서 지금 가격은 코로나 터지기 전 시세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물론 경매 물건이라 시세를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줄 압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이라는 게 항상 가변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매든 아니든 가격이 한번 찍혀버리면

꼭 그 가격대가 아니더라도 기존 시세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고 영향을 받은 시세는 당연히

조정이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모든 아파트들이 부동산 하락기와 만나면서 동반하락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이런 영향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군산시 미룡동 금강베네스타 아파트의 경매 물건을 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실

 

위 그림을 보시면 이 아파트의 경우 경매 물건이 3건이나 나와 있습니다.

2. 경매 유찰, 역전세, 깡통전세

한건은 1회 유찰된 물건이고 2건은 신건으로 나온 상태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신건으로 나온 물건 중 106동 1701호 물건의 경우 1회 유찰된 먼저 경매에 나온 102동 406호 물건과 같은

평형대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물건의 경우 먼저 진행되는 물건이 낙찰되는 상황을 봐야 얼마에 낙찰될지 판가름할 수 있을 텐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1회 유찰되는 건 당연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까지 진행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번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작년 9월에 입주를 시작한 나운금호어울림센트럴 아파트의

경우 신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세는 분양가 밑으로 형성이 되어있고, 전세가 역시도 입주초에

전세을 얻으신 분들의 경우 역전세와 깡통전세 우려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신축 아파트들도 이러한데 이제 지은 지 15년이 돼 가는 아파트들의 부침은 어쩌면 신축 아파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런 글들을 올리는 이유는 누굴 비방하거나 폄훼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알고 싶었습니다. 진짜 지금 상황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제가 부동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있는 그대로를 알면 대응하기가 그래도 조금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혹여 지금 아파트를 구매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 글을 읽고 내 주변 아파트와 부동산 시세들이 지금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한 번쯤은 찾아보셔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