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제센트럴자이, 경매, 입주폭탄, 역전세 발생

안녕하세요~~

머니오션 입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 경매물건이 나온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해있는 거제센트럴자이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부산, 거제센트럴자이, 경매

부산에 사시는 분이시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곳은 학군도 좋고 교통인프라도 좋아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학군을 먼저 말씀드리면 아파트 바로 앞에 부산교대부설초등학교가 있고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거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중학교로는 근처에 여명중과 이사벨중학교가 있는데 이 두 곳의 학업성취도 점수가 85점 이상으로

높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학업성취도 점수가 85점이면 좋다고 말을 하는데 두 곳 다 그 이상으로 나와서 좋은 학군이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교통이야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하철역인 교대역과 거제역이 양 사이드로 있어서  더 이상 말할게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학군도 좋고 선호도도 높은 이 아파트에 경매 물건이 있었고 그것도 3번이나 유찰된

물건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미지 출처 : 부산지방법원

 

위 그림을 보시면 전용 33평형의 경매 물건인데 3번 유찰이 되고 지난주 목요일인 1월 5일에 4번째 입찰이

진행되면서 입찰 4번 만에 매각이 되었습니다.

매각 금액은 3차 입찰금액인 6억 6천5백만 원보다 3천5백만 원 하락한 6억 3천만 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최소 매각가격보다는 다소 높은 가격이기는 하지만 네이버부동산에서 동일 평수 매물의 시세가 7억 초반에서

형성이 되어있는 걸 보면 매물 시세보다는 약 8천만 원 ~ 9천만 원 정도 싸게 매수하게 된 상황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한창 불타오르던 시기인 2년 전 2021년 8월에 최고가 9억 7천9백만 원을 찍고 거래가 체결된

이 아파트가 부동산 하락기와 만나면서 경매에까지 나오고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7억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코로나 터지기 이전 금액으로 빠르게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2. 입주폭탄, 역전세 발생

더욱이 올해인 2023년에 연제구에는 엄청난 규모의 메머드급 입주 물량이 예정되어 있어서 아파트 가격의 하방

압력은 더욱더 심해질 거라 예상됩니다.

 

이미지 출처 : 부동산 지인

 

위 그림을 보시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5,703세 규모로 신축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9월까지는 소형단지 규모라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지만 11월에 예정되어있는 4,470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게 되면 인근지역 아파트들의 매매가와 전세가의 시세가 한번

크게 출렁일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세가의 경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2021년 전세시세를 보면 전용 33평 기준으로 5억 원 이상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한 내용 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실

 

신규 입주 물량이 없더라도 네이버부동산에 동일 평수 기준으로 지금 전세 시세가 3억 초 중반에 형성되어

있는데 이렇게만 봐도 당장 올해부터 역전세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더욱이 11월에 4,470세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전세가는 지금 보다 더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전세 계약자 분들은 미리미리 대비하셔서 역전세 관련한 문제로 큰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서는 올해가 본격적으로 부동산이 하락하는 시기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하락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고 올해부터 시작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는 더욱더 안 좋아져서 업종 가리지 않고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금리도 추가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더욱더 암울하게 흘러가는 거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결국 잘 버티는 거 이거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힘든 시기 잘 버티셔서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