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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금융, 주식

송도국제도시,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외국인 보유 아파트

by 머니오션45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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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오션입니다.

이번에는 뉴스까지 나온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TV 뉴스까지 나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더 집중해서 보게 됐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두 가지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첫 번째 내용은 중국인이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를 최고가에 샀는데 1년 만에

크게 손해보고 팔았다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그동안 잘 몰랐던 외국인의 우리나라 부동산 구매 현황이었습니다. 

그것도 중국인들의 압도적인 구매 비율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뉴스에 나온 곳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1. 송도국제도시,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송도국제도시 안에 있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는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 역이 인접해 있는 

초역세권에 바다조망이 가능하며 바로 앞에 송도 센트럴 파크가 있는 60층 2개 동으로 총 999세대로 이루어져

있는 대단지입니다.
높이가 무려 200미터가 넘으니 그 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서울에 있는 63 빌딩 높이가 249미터 정도라고 하니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실 겁니다.
입주는 2015년으로 올해로 7년 차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일단 뉴스에 나온 대로 매매 현황부터 살펴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실


보시면 저층과 고층의 가격차이는 있지만 입주 후부터 꾸준히 오르더니 작년인 2021년 7월 26일 전용 106㎡, 

45평이 최고가 15억 9천5백만 원에 매매 체결이 되고 대략 1년 4개월 지난 올해 11월 18일에 같은 동 같은 층으로 

약 7억 원이 하락한 9억 원에 매매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점 대비 하락률을 보면 42%나 됩니다.
뉴스에서는 동일인인지 등기부등본상에 확인은 안 됐다고 하지만 거래내용만 보면 동일인이 아닌 게 오히려 

이상해 보입니다.

다른 신도시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폭이 크듯이 송도국제도시의 하락폭 또한 크게 나오는 게 사실입니다.  
인근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33평이 최고가 12억 4천5백만 원 대비 반토막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최고가 대비 8억 원 하락한 경매물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야 다른 신도시들도 부동산 하락시장이 오면서 똑같이 겪고 있는 모습이기에 별반 다를 게 없지만, 

서두에 잠깐 말씀드렸듯이 이 주상복합 아파트의 거래당사자가 외국인 거기다 중국인이라는 게 더 눈길이 갔습니다.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는 거주의 목적보다는 투자의 목적이 강하다고 보이는데 이 중국인 분도 투자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수하지 않았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2. 외국인 보유 아파트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외국인의 국내 주택 보유 현황자료는 따로 없는 상황이지만 그동안 데이터는 국토부에서 

잘 모아놓기는 했는지 내년 2023년 1분기에 처음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뉴스에 나온 걸로 말씀드리면 외국인은 최근 7년 동안 3만 채 가까운 아파트를 사들였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중국인이 62% 미국인이 19.6%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작년 2021년 한 해에 외국인 아파트 매입은 4천9백여 건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 수량으로 따지면 여러 채 산 사람도 

있을 테니 최소 5천 채 이상은 아파트를 구매하진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이렇게 계산을 해보다 문득 부동산 하락시장이 계속 지속이 되면 분명 외국인 매수자들도 부동산 시장 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고 그러면 송도아트윈푸르지오를 7억 원 손해를 보고 팔아버린 중국인처럼 

갑자기 물량을 투매로 던지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떤 분들은 7억 원 싸게 팔아버린 건 특수거래 아니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파트 가격이라는 게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매도 가격이 한번 찍히면 매수자 입장에서는 이게 특수 거랜지 아니면 정상 거랜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가격만 봅니다.
본인이 생각한 가격보다 싸게 거래된 내용이 있으면 일단 좀 더 기다려보자는 식으로 생각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시장은 더 얼어붙고 매도자들은 또 안달이 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

2019년부터 2~3년 동안 부동산 상승장이 오면서 영끌이라는 단어까지 나오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매수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은 부동산 하락시장이 오면서 많은 분들이 그때 받은 대출이자와 원리금 상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압니다.

하루빨리 부동산 시장이 안정이 되고 모두가 편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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